센페스 계정
(육아물) 소재주의!! 그냥 냠눵이들이 평범하게 육아하는 일상을 상상해보며 두서없이 휘리릭... 🤭 손을 씻고 돌아온 사이, 미나미의 자리가 없어졌다. 현관에서는 분명 저를 먼저 반겨줬었다. 엄마 왔다고 달려 나와 고사리같은 손으로 오늘 만든 형형색색 종이 가방을 코앞에 들이밀곤 안에 든 색종이까지 하나씩 전부 꺼내 보였다. 떨어질 것 같은 손잡이는...
"키스하고 싶어." 가영이 웃음을 멈췄다. 딸기우유를 들고 있던 손도 그대로였다. 눈만 동그랗게 뜨고 원이를 바라봤다. 그제서야 원이는 흘러나온 말이 제 입에서 떨어져나온 말이라는 걸 깨달았다. 원이의 고개가 황망한 그 시선을 버티지 못하고 딸기우유로, 그리고 책상 끝으로 어지럽게 옮겨갔다. 조금 전까지는 멀쩡히 말을 했는데 이제는 한마디도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