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ri KIM retweeted
유난히 소중한 존재들이 한꺼번에 떠나는 때가 있다. 흰둥이가 떠났을때도 그랬다. 지인들 연예인들의 반려동물이 몇일 간격을 두고 우수수 떠났다. 지금도 그런가보다.
하늘에 귀여움이 많이 부족한가보다.
다들 부디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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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0일 오전 11시 10분에 내 심장보다 더 소중한 우리 이틀이가 긴 소풍을 떠났습니다.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고, 내가 대신 아프고 싶었고, 할 수만 있다면 내 수명도 나눠주고 싶었던 내 귀한 강아지가 극심한 고통 속에 너무나 괴로워해서 병원으로 데려가 내가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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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다시 찾아주신분들께,
지금 삶이 힘들고 지쳐있다면
그래서 다 놓아버리고 싶은 때라면
조금은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도 좋은 순간이, 살만한 시기가, 제법 잘 살아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때가 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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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이었음 구름 바로 위에 해가 반쯤 걸려 있었고 손목시계를 보니까 정확히 18시 12분
"지금 일몰이 보이십니다" 방송이 끝나자 왼쪽 줄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우리 쪽 창문을 넘어다봄
남쪽으로 가는 저녁 비행기는 해가 오른쪽으로 진대 그 직원은 매일 일몰 시간을 찾아보고 적어준대
착륙하고 승무원한테 물어봤더니 "그분 저희끼리 유명해요" "하루에 딱 한 명만 골라서 써줘요" 했음
고르는 기준은 "아무 자리나" 라고 한 사람 중에서 제일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래 그날은 나였음
휴가 3일 동안 친구들한테 그 얘기만 했음 제주에서 제일 좋았던 게 비행기 창문이었음
돌아오는 날 같은 카운터에 갔더니 그 직원이 나를 알아보고 "올라가실 땐 왼쪽이에요" 하면서 32A를 줌
탑승권 귀퉁이엔 이번엔 "18:09" 라고 적혀 있었음 그 탑승권 두 장 아직 지갑에 같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