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 호시나는 항상 나루미 몸상태 걱정할 듯
며칠 째 감기몸살에 걸려 골골대느라 밖에 못나오던 나루미를 다들 게임중이라 생각하는데 홋나는 감기라는 거 듣자마자 혹시 레티나 부작용으로 몸이 망가진 건지 병원부터 가자 함 그러니까 나루미는
‘얘라면 평생 같이 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함
약먹고 누워있는 나루미 배 만져주면서 살살 달래주는데 변태같이 웃으니까 나루미는 저리 가라고 함
“근데 겐이 저땜에 아프니까”
“?”
“너무... 좋아요”
아파서 기댈곳이 자신밖에 없는 것도 좋아서 계속 음흉하게 웃으면서 나루미 배 쓰다듬는 거 보고 싶음 약해진 나루미를 볼 수 있는 기회
방위대 해외 파병가면 나루미를 선두로 갈 듯
이라ㅋ같은 나라 파병갈 때 각 부대별로 인재들만 차출해서 최정예부대로 구성하는데 그걸 나루미가 뽑음 호시나도 실력이 좋으니까 어쩔 수 없이 뽑아서 데리고 감
가기 전에 출정식에서 나루미가 내가 진두지휘할테니 잘 따라오라고 말하는 거 보고싶음
호시나루 아기 돌보는 거 생각남
사촌형이 잠시 맡아달라고 안겨준 조카 돌보던 호시나랑 호시나 집에 놀러왔다가 말랑하고 꼬순내 나는 생명체 본 나루미
나루미 의외로 아기 잘 돌볼 듯
”아기 잘 돌보시네요“
”어릴 때 내 전공이었음“
능숙하게 아기 안은 나루미 신기하게 보는 호시나
호시나루
나루미 왠지 연하 싫어할 것 같음 누가 이상형이 뭐냐고 물으면 연하 싫다고 하니까 호시나 냅다 발끈해서 왜 싫냐고 함
“난 연하는 싫어”
“왜요? 왜 싫어요?”
“그냥 애같음”
나루미 요렇게 말하고 몇 달 뒤에 호시나 품안에서 자다 깰 듯
“잘 주무셨어요?”
연하남친에 제대로 넘어감
호날 결혼기념일 까먹은 나루미 땜에 섭섭해하는 홋나 생각남
집에 왔는데 한상 가득 차려놓고 새침하게 왜 이제 왔냐고 오늘이 무슨날인지 잊은 거냐고 묻는 홋나에 나루미는 눈동자 한 번 굴리더니 “아 오늘 결혼기념일이었나...?” 기억해냄 그럼 홋나는 사랑이 식은 거라며 눈물흘리는 척 연기함
가정적인 남편 홋나랑 좀 무심한 안사람 나루미
홋나가 또 눈물쑈 펼치니까 나루미 안절부절 못하다가 미안하다고 원하는 거 들어준다 함
“정말 원하는 거 들어줄 거예요?”
홋나는 얼굴 수줍게 붉히더니 나루미보고 어서 밥 마저 먹으라 함
”많이 드세요 이따가 힘 써야 하니까요^^“
호시나루 말다툼할 때 호시나가 항상 져줄 듯 가끔 설레는 말도 해줌 오늘도 나루미의 수면부족 문제로 다투다가 호시나는 한숨쉬면서 말함
“겐 자꾸 그렇게 고집피울 거예요? 앞으로 나랑 같이 평생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 다투면 안 되잖아요”
평생 살아야 하니 그만 다투자고 먼저 화해제안함
“우리 앞으로 말다툼 하면 둘중 누구든지 먼저 상대방 안아주기예요?”
“엉...”
“저도 잔소리 안 하도록 노력할게요 겐이랑 평생 같이 살건데 미움받으면 안 되니까요 ㅎㅎ”
나루미는 벌써 같이 살 생각뿐인 호시나 말에 부끄러워질 듯 얘는 호시나랑 같이 살 생각은 안 해봐서 지금 굉장히 쑥스러움
“나랑 같이 살게...?”
“당연하죠 겐은 나랑 같이 안 살 거예요?”
나루미는 자기가 착각한 줄 알고 물어봤는데 홋나는 놀라서 되물어봄 나루미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혼자서 같이 살려고 정해버림
“난 겐이랑 평생 같이 살고 싶은데 ㅎㅎ”
다툰 건 없던 일인 것처럼 홋나는 나루미한테 눈웃음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