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앨리스:테이크> 리뷰✍️✍️
고요하게 힘차고 해답 없이 아파서, 끝내 압도되는 여정. 나도 모르게 두 손을 꼭 쥐고 그녀들의 이름을 불러보게 된다.
에디, 앨리스.
- 윤가은 감독-
따스하고 섬세하게 영화를 빗어내는 윤가은 감독과 앨리스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된 히든씬#2. 빛과 어둠, 영화와 삶 그리고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이승민 평론가와 함께 만나보세요👀
<에디 앨리스>히든씬#2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과 앨리스 그리고 이승민 평론가의 씨네마톡
🎬 11.07 (토) PM 1:00 | 인디스페이스
🎬 <에디 앨리스: 테이크> 히든씬 #2
📆 11월 7일(토) 13:00
📍 인디스페이스
💬 윤가은 감독 × 이승민 영화평론가 × 앨리스
프레임의 안과 밖,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모두를 아우르는 본격 시네마 토크!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의 조명감독, 아니 그 이상이었던 앨리스.
배우들은 앨리스를 너무 좋아해서 ‘앨리스 언니’를 계속 현장으로 불러냈고,
앨리스는 조명 세팅이 끝나면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긴장을 풀어주곤 했습니다.
영화는 맡은 분야의 전문적인 인력들과 ‘함께'하는 재미가 있다는 앨리스.
그러나 극영화 작업만 하던 그녀가 다큐멘터리 현장에서는 스스로 ‘금쪽이’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첫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나서 앨리스는 ‘극영화 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큐멘터리 영화작업을 꼭 해야한다’며 열렬 다큐지지자가 되었습니다.
25년차 베테랑 조명감독 앨리스는 왜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연분홍치마 PINKS retweeted
씨네플레이 |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트랜스젠더들의 트랜지션이라는 경험을 영화에 은유하면 이 경험을 다르게 이야기하는 영화를 만들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blog.naver.com/cine_play/224…
연분홍치마 PINKS retweeted
화장실과 여탕은 온라인에서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갈등의 배경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기도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누가 들어갈 수 있는지, 누가 ‘여성 공간’을 침범하는지 묻는 방식으로요.
영화 <에디 앨리스: 테이크>에서는 트랜스젠더와 여성의 공간을 어떻게 담아냈을까요?
화장실과 여탕은 온라인에서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갈등의 배경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기도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누가 들어갈 수 있는지, 누가 ‘여성 공간’을 침범하는지 묻는 방식으로요.
영화 <에디 앨리스: 테이크>에서는 트랜스젠더와 여성의 공간을 어떻게 담아냈을까요?
연분홍치마 PINKS retweeted
다큐멘터리 영화 ‘에디 앨리스: 리버스’를 봤다. 에디와 앨리스는 둘 다 트랜스젠더 여성이다. 에디는 성소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앨리스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조명 감독으로 일한다. 영화는 에디의 삶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가 트랜지션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까지를 다룬다. 에디의 에피소드가 결말로 나아갈수록 ‘에디와 앨리스’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영화의 조명 감독을 담당한 앨리스의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에디의 이야기가 끝나고 앨리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디와는 달리 혼란기를 지나자마자 트랜지션 수술부터 받았다는 앨리스. 중년의 트랜스젠더인 앨리스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욕망에 충실하게 살고자 한다.
에디의 에피소드에서는 부모님과 조카가 기억에 남는다. 에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 편히 사는 조카와 에디를 아직 이해하지는 못하는 걸로 보이나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부모님의 모습은 대조를 이룬다. 앨리스의 에피소드에서는 그의 무용수 같은 몸과 무용 선생님과 함께 추었던 춤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두 개의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마지막 장면. 자신이 만든 빛의 순간 속에 앉아 있는 에디를 바라보면서 앨리스는 자비롭고 아늑한 눈빛을 보낸다. 그 눈빛은 아무리 형용해도 적확하게 표현할 수가 없다. 반드시 영화를 통해서만 마주할 수 있는 눈빛이다.
에디와 앨리스는 영화를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는다. 보여주기 부끄러울 수도 있는 장면들을 선뜻 보여준다.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함인 것 같다. 미숙한 것은 어리석은 것이 아님을 나는 에디와 앨리스를 보면서 다시금 깨달았다. 영화에 틈틈이 삽입된 영화 필름을 편집하고 복원하고 재생하는 장면은 에디와 앨리스의 삶의 자세를 표현하는 장면처럼 보인다. 두 사람의 생은 어쨌든 흐르고 있다고, 어떤 것도 최종적인 결정은 아니며 그에 구애받지 않은 채 흐르고 있다고. 머뭇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그들의 흐름은 영화를 보며 그들의 삶을 향해 응원을 보내는 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