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억까를 이기고 X월급 약1,000만원 달성 2주 노출 103M 달성 주로 타래 수제 글을 작성합니다. 인간 시대의 모든 유머와 도파민을 기록합니다. 광고 문의 DM / [email protected]
X로 한달 월급 700만원 수익 핵심 바이블 - 전자책
Joined Jan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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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유학 와서 처음 방을 구했음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보는데 보증금 월세 말고 '레이킨' 이라는 항목이 있었음 월세 한 달 치 한자로 쓰면 '예의 례' 에 '금' 사례금
집주인한테 고맙다고 주는 돈이라는 설명을 듣고 뇌물인 줄 알았음 "이거 안 내면 안 돼요?" 했더니 부동산 직원이 "일본은 원래 그래요 돌려받지도 못해요" 했음 그 돈이면 두 달 밥값이었음
계약하는 날 집주인 할머니가 직접 오셨음 1층에 사시는 분 계약서에 도장 찍는데 할머니가 레이킨 항목에서 손을 멈추셨음
그리고 부동산 직원한테 뭐라고 하셨음 직원이 당황해서 "네?" 했음 할머니가 다시 말씀하셨음
"레이킨은 안 받을 테니까 그 대신 한 달에 한 번 우리 집에서 밥 먹어"
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레이킨 줄에 두 줄을 그으셨음 부동산 직원이 "그러시면 안 되는데" 했는데 할머니가 "내 집인데" 하셨음 대신 조건이 한 달에 한 번 1층에서 저녁 먹기 할머니 혼자 사셔서 밥 먹을 사람이 필요하다고
레이킨은 옛날에 집 구하기 힘들 때 집주인한테 고맙다고 주던 돈이 관습으로 남은 거래 할머니는 "고마우면 밥을 먹어 돈 말고" 하셨음
첫 달 저녁에 갔음 할머니가 밥을 세 그릇 담아 주셨음 한국 학생은 많이 먹는다고 어디서 들으셨대 두 달째에는 내가 한국 음식을 해 갔음 할머니가 김치찌개를 처음 드셨음 "맵다" 하고 다 드셨음
지금 1년 됐음 저녁은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이 됐음 할머니가 "레이킨 열두 달 치는 받아야지" 하셨음 밥으로 받으시는 중임 나는 아직 많이 남았음
엄마 휴대폰을 바꿔드리다가 엄마가 20년 전부터 쓰던 이메일 아이디를 알게 됐음 장난으로 그 아이디를 검색해 봤는데 오래된 육아 커뮤니티 게시판 글이 줄줄이 나왔음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엄마가 쓴 글이 300개가 넘었음 제목이 다 비슷했음 "다섯 살 천식 밤에 기침할 때 어떻게 하세요" "아이가 흡입기를 너무 싫어해요" "오늘도 응급실 다녀왔어요"
어릴 때 천식이 심했다는 것만 알았지 엄마가 그 3년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몰랐음 글은 다 새벽 3시 4시에 쓴 거였음 모르는 엄마들이 "힘내세요" "저희 애도 그랬는데 커서 괜찮아졌어요" 하고 댓글을 달아줬음
마지막 글은 2008년 겨울이었음 제목을 보고 바로 누르지를 못했음
"다 나았어요 그동안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이제 흡입기를 안 써도 된다고 한 날 쓴 글이었음 "오늘 처음으로 밤새 안 깨고 잤어요 저도 3년 만에 처음 잤어요" 그 밑에 댓글이 100개 넘게 달려 있었음 하나같이 축하 댓글이었음 다 모르는 사람들이었음
엄마 닉네임은 '○○숨쉬자' 였음 내 이름 뒤에 숨 쉬자를 붙인 거
그날 저녁 엄마한테 그 글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그걸 어떻게 찾았어" 하면서 웃었는데 눈이 빨개져 있었음 엄마는 그 커뮤니티 비밀번호도 잊어버렸다고 했음
그래서 내가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엄마 마지막 글에 댓글을 달았음 "그때 그 다섯 살입니다 지금 스물다섯이고 매일 달리기해요 저희 엄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 뒤에 그 글에 댓글이 하나 더 달렸음 "다섯 살이 달리기를 한다니 너무 좋네요 그때 댓글 달았던 엄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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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 인어 피규어 2차 입고 확정!!
1차 입고분 품절됐던 치이카와 인어 피규어가 드디어 재입고됩니다!
📅 2차 판매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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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이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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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확인된 판매 지점은 울산성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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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판매 or 온라인 스토어 판매 안되나요..?
"밑장 빼기냐"
그 말이 할머니 입에서 나오니까 온 가족이 뒤집어졌음 큰삼촌은 얼굴이 빨개져서 "엄마 그걸 어떻게 알아" 함 할머니가 큰삼촌 소매를 터니까 화투가 두 장 더 떨어졌음
할머니는 젊을 때 동네 화투판에서 '손 빠른 순이' 로 불리셨대 우리는 아무도 몰랐고 할아버지만 아셨음 시집오면서 화투를 끊으셨는데 50년 만에 손목을 잡으신 거
15년 치 판돈은 못 돌려받았지만 할머니 명령으로 그날 큰삼촌이 딴 돈은 전부 조카들한테 돌아왔음 큰삼촌은 그날부터 '타짜' 가 아니라 '밑장' 으로 불림
다음 날 할머니가 조카들을 모아 놓고 속임수 알아보는 법을 시범으로 보여 주셨음 손이 진짜 눈보다 빨랐음 "이걸 알아야 안 당한다" 하시더니 화투를 다시 장롱 속에 넣으셨음
큰삼촌은 올 추석부터 고스톱 판에 못 끼고 할머니 옆에서 귤만 깜 할머니가 감시하는 자리라고
스물셋에 회사를 그만두고 밴드를 하겠다고 했을 때 아빠랑 크게 싸웠음 "그거 해서 밥 먹고 살 거면 해봐" 하고 아빠는 1년 동안 나랑 말을 안 했음
그렇게 5년 홍대 작은 클럽에서 관객 열 명 놓고 공연하는 날이 대부분이었음 아빠는 내 공연에 한 번도 안 왔음 엄마만 가끔 왔음
올해 처음으로 500석짜리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게 됐음 아빠한테 초대권을 보냈는데 답이 없었음
공연 날 리허설을 마치고 나니까 우리가 5년 동안 제일 많이 공연했던 클럽 사장님이 축하한다고 찾아왔음 꽃다발을 주면서 지나가는 말로 물었음 "근데 아버님은 오늘도 오셨어?"
"오늘도요?" 했더니 사장님이 이상하다는 얼굴로 나를 쳐다봤음
"아버님 너 공연할 때마다 맨 뒤에 서 계셨잖아 앵콜 전에 나가시고"
아빠가 5년 동안 내 공연을 거의 다 봤던 거였음 클럽 맨 뒤 기둥 옆 어두운 데 서서 사장님한테 "애한테 말하지 마세요" 하고 입장료도 꼬박꼬박 냈다고 앵콜 전에 나간 건 내가 마지막 곡 끝나면 객석 불을 켜고 인사하는 걸 알아서였음 불 켜지면 들키니까
사장님은 그래도 내가 진작 눈치챈 줄 알았대 5년 동안 매번 오는 나랑 똑 닮은 아저씨가 늘 맨 뒤에서 나만 보고 있어서
그날 마지막 곡 전에 객석 불을 미리 켜달라고 했음 맨 뒤 출구 쪽에 아빠가 서 있었음 나가려다가 불이 켜지니까 그대로 멈춘 채로
마이크에 대고 "아빠 이번엔 앵콜까지 보고 가" 했음 500명이 뒤를 돌아봤음 아빠는 고개를 숙이고 그 자리에 서 있었음 끝까지
공연 끝나고 대기실에 아빠가 왔음 첫마디가 "밥은 먹고 사냐" 였음 5년 전에도 밥 얘기였는데 이번엔 대답을 기다렸음
결혼식 때 엄마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고쳐 입기로 했음 1994년에 외할머니가 직접 만든 드레스 외할머니는 동네에서 한복집 겸 양장점을 하셨음
외할머니는 내가 열 살 때 돌아가셨음 엄마는 그 드레스를 30년 넘게 장롱 속 상자에 넣어두고 한 번도 안 꺼냈음
수선집 사장님이 치수를 재다가 밑단 실밥을 뜯었는데 "어머 여기 뭐가 있네요" 함
밑단 안쪽 접힌 천 사이에 손바닥만 한 광목 조각이 꿰매져 있었음 바늘땀이 아주 촘촘했음
엄마가 그걸 받아 들고 펼쳤는데 수가 놓여 있었음 엄마는 그걸 읽자마자 옆에 있던 의자에 주저앉았음
"우리 딸 이 옷 입고 어디 가든 니 편 하나는 여기 있다 엄마가" 외할머니 자수였음
30년 넘게 그 옷 안에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던 거
엄마는 결혼식 날 이 드레스를 입고 하루 종일 울었다고 했었음 외할머니가 왜 그렇게 우냐고 물으시면 "그냥" 하고 말았대 그 '편' 이 밑단에서 같이 걷고 있는 줄도 모르고
수선집 사장님이 "다시 꿰매 드릴까요" 하니까 엄마가 잠깐 생각하더니 "아니요 하나 더 넣어주세요" 함
그날 밤 엄마가 광목을 한 조각 더 사 와서 수를 놓았음 바늘을 30년 만에 잡는다고 손이 떨려서 세 시간 걸렸음
내 결혼식 날 드레스 밑단 안쪽에는 조각이 두 개 들어 있었음 하나는 외할머니 글씨 하나는 엄마 글씨 엄마 건 "할머니 말 맞다 엄마도 여기 있다"
식장에 걸어 들어가기 전에 밑단 안쪽을 손으로 한 번 눌러 봤음
얼마 전에 본가로 편지가 한 통 왔음 보낸 사람이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었음 30년 만에
봉투 안에 짧은 편지랑 누렇게 바랜 종이 한 장이 들어 있었음 2학년 때 '나의 꿈' 시간에 쓴 종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경찰관" 이라고 적혀 있었음
선생님이 올해 2월에 38년 교직을 마치고 정년퇴임을 하셨는데 첫 담임 때부터 아이들 꿈 종이를 못 버리고 모아두셨대 이제 주인한테 돌려주고 싶어서 옛 주소로 한 장씩 부치는 중이라고
나는 경찰은 못 됐음 지금 119 구급대원임 그래도 비슷한 데는 왔네 하고 웃으면서 종이를 접으려는데 뒷면에 연필 자국이 비쳤음
뒤집어 보니까 어른 글씨로 한 줄이 적혀 있었음
"○○는 친구가 넘어지면 제일 먼저 뛰어가는 아이"
선생님 글씨였음 30년 전 서른 초반이던 선생님이 꿈 종이를 걷으면서 뒷면에 적어두셨던 거
편지 끝에 그 얘기가 있었음 "그때는 아이마다 한 줄씩 적어두는 게 제 버릇이었어요 이제야 돌려드려요"
나는 구급대원 된 지 7년 됐음 하루에도 몇 번씩 넘어진 사람한테 뛰어감 2학년 때 내가 어떤 애였는지 나는 기억도 안 나는데 선생님은 적어두셨음
편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드렸음 선생님이 내 이름을 듣자마자 "아 운동장에서 친구 업고 보건실 뛰어간 애" 하셨음 나도 기억 못 하는 일을
다음 주에 선생님을 뵈러 가기로 했음 구급대원 근무복을 입고 오라고 하셨음 동네 사람들한테 자랑하신다고
"마 됐다 칭찬은 고마 해라"
부산 사투리였음 억양까지 완벽한 부산 사투리 말은 부산에서 1년 동안 하숙하면서 하숙집 할머니한테 배웠고 글은 파리에서 수업으로 배웠대 메시지는 표준어로 쓰는데 입으로 하면 사투리가 나온다고
그날 프랑스어 공부는 하나도 못 했음 내가 계속 "한 번만 더 해봐" 하면 그 친구가 "뭐라카노" 를 해줬음 옆 테이블 사람들까지 웃었음
그 친구 말로는 파리에 있는 엄마한테 영상통화로 한국말을 들려줬다가 엄마가 "너 왜 화났어?" 했대 사투리 억양이 엄마 귀에는 화내는 걸로 들린다고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남 나는 프랑스어를 배우고 그 친구는 서울말을 배움 서울말을 배우는 이유가 "부산 할매가 서울 가면 서울말 쓰라 캤다" 래
아직 서울말은 실패 중임 어제도 헤어지면서 "그래가 니 프랑스어 숙제는 했나" 하고 물어봤음
우리 회사 보안팀은 가끔 몰래 가짜 피싱 메일을 보내서 직원들이 링크를 누르는지 시험함 누르면 '훈련 메일이었습니다' 화면이 뜨고 보안팀에 기록이 남음
첫 번째는 '택배 주소 확인' 메일이었는데 눌렀음 두 번째는 '연말정산 환급금 안내' 또 눌렀음 세 번째는 '팀장님이 공유한 사진' 이었음 그것도 눌렀음
세 번째 누른 날 보안팀에서 전화가 왔음 "혹시 잠깐 내려오실 수 있으세요?" 잘리는 줄 알았음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보안 교육 영상을 미리 다 봤음
보안팀장님이 나를 앉혀놓고 서류를 하나 내밀었음 맨 위에 굵은 글씨로 제목이 적혀 있었음
'사내 보안 캠페인 모델 섭외 요청서'
보안팀이 연말 보안 캠페인 포스터를 만드는데 모델을 찾고 있었대 기준은 올해 훈련 메일을 제일 많이 누른 사람 전 직원 중에 세 번 다 누른 건 나 하나였음
거절하려고 했는데 보안팀장님이 "얼굴은 안 나와요 손만 나와요" 해서 찍었음 링크를 누르려는 내 검지손가락 사진
다음 달 회사 엘리베이터마다 포스터가 붙었음 내 손가락 사진 밑에 큰 글씨로 '누르기 전에 3초만' 맨 밑에 작은 글씨로 '올해 3회 클릭한 직원의 손가락입니다'
회사 사람들이 다 내 손인 걸 알았음 반지가 같았음 팀장님은 회의 때마다 내가 마우스를 잡으면 "3초" 하고 숫자를 셈
포스터가 붙은 뒤로 훈련 메일은 하나도 안 눌렀음 대신 진짜 회사 공지 메일까지 의심하다가 안 눌러서 인사팀한테 혼났음
알토봇 X 길라잡이 3편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소위 ‘렉카’라고 부르는 이슈·사연 콘텐츠.
저도 이런 콘텐츠로 계정을 키웠고, 지금도 종종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조회수가 잘 나오는 콘텐츠”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다릅니다.
요즘 사진에 글을 넣는 형식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다 보면 예전에 제가 올렸던 소재들도 종종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는 다시 반응이 오곤 합니다.
그런데 잘된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가져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람 얼굴이 나오는 콘텐츠는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저는 얼굴에 모자이크까지 했는데도 협박성 연락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사칭해서 돈을 뜯어내려던 사람이었지만, 그 일을 겪고 나니 더 조심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모자이크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용해도 되는 자료인지,
누군가의 사생활을 건드리는 내용은 아닌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사실처럼 전달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런 부분부터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영상을 가져다 올리는 방식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큰 조회수가 나오면 수익도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눈앞의 반응만 보고 달리다가 법적 분쟁이나 계정 정지 같은 문제를 겪으면, 그동안 쌓아온 것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계정이 정지돼 새 계정으로 다시 시작하신 분도 봤습니다.
그분의 정확한 정지 사유를 여기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경각심을 느꼈습니다.
제가 실제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을 가져와 올리는 방식을 피하는 것도 이런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계정을 키우고,
겨우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단계까지 왔는데,
한순간에 운영이 막힌다면 얼마나 허탈하겠습니까.
저도 그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아서 늘 조심하려고 합니다.
저는 댓글 봇을 쓰지 않습니다.
콘텐츠 제작에 자동화를 활용하더라도, 업로드는 하나씩 직접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동으로 올린다고 무조건 안전해지는 건 아닙니다.
이건 제 운영 방식이고, 중요한 건 결국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올리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편하게 운영하려다가,
오랫동안 쌓아온 계정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말은 이슈·사연 콘텐츠를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잘되는 소재를 찾는 만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방식인지도 따져보자는 겁니다.
“이거 올리면 터질까?”를 고민하기 전에,
“이거 올려도 괜찮을까?”부터 확인해 보세요.
조회수를 만드는 것도 실력이고,
힘들게 키운 계정을 지키는 것도 실력입니다.
한 번 크게 터지는 계정보다,
오래 살아남는 계정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알토봇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입니다. 법률 자문이나 X의 공식 정책 안내는 아니며, 콘텐츠 사용 권한과 관련 정책은 별도로 확인해 주세요.
5년 전 친구랑 첫 해외여행을 갔다가 밤에 길을 잃었음 휴대폰 배터리는 꺼졌고 숙소 이름도 기억이 안 났음 작은 바닷가 마을이었음
장바구니를 든 할머니가 우리를 보더니 말도 안 통하는데 숙소 영수증을 보고 20분을 같이 걸어서 숙소 앞까지 데려다줬음 헤어질 때 장바구니에서 오렌지를 두 개 꺼내 줬음
숙소 앞에서 할머니랑 셋이 사진을 찍었음 할머니도 자기 휴대폰으로 한 장 찍었음 이름은 못 물어봤음 5년 동안 그 사진을 볼 때마다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못 한 게 걸렸음
올해 그 사진을 sns에 올렸음 마을 이름이랑 같이 "이 할머니를 찾고 싶어요 5년 전 길 잃은 저희를 숙소까지 데려다주셨어요" 그 나라 말 번역도 붙였음 일주일 뒤에 그 나라 계정에서 메시지가 왔음
"우리 할머니예요 그 사진 우리 집 냉장고에도 붙어 있어요"
할머니 손녀였음 내 글이 그 마을 사람들 sns를 돌다가 손녀한테까지 간 거 할머니는 그날 집에 가서 길 잃은 한국 아가씨 둘 얘기를 가족들한테 하고 그 사진을 뽑아서 냉장고에 붙여 두셨대 5년 동안
손녀가 영상을 하나 보내줬음 할머니가 냉장고 앞에 서서 사진을 가리키며 뭐라고 하시는 영상 번역해 보니 "오렌지 맛있었는지 물어봐" 였음
우리는 영상통화를 했음 손녀가 통역을 해줬음 5년 만에 제대로 고맙다고 말했음 할머니는 "또 길 잃으러 와" 하셨음
내년 봄에 친구랑 그 마을에 다시 가기로 했음 이번엔 숙소 이름을 미리 손바닥에 적어 갈 생각 할머니한테 드릴 선물로 한국 과자랑 털모자도 벌써 사뒀음
그 사진은 지금 우리 집 냉장고에도 붙어 있음 할머니네 냉장고 사진이랑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