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간 쏜녕 할로윈
궁이면 분명 궁내 유치원.어린이집 있을거같은데
할로윈날은 이 어린이들이 궁 내 부서 일일히 돌며 사탕투어하는 날이라
수라간 사람들이 작은 디저트들 만들어서 각 부서에 미리 전달하고 그거 나눠주는 이벤트 있으면 좋겠네
아니 취지는 좋은데 그냥 사탕 사서 주면 안됩니까?
손은 그런 녕을 보다가 주머니 뒤적이고는 머리끈 하나를 건넴
- 뭐에요?
- 머리끈.
- 그건 알죠. 근데 숙수님이 이런걸 왜 들고다니십니까?
- 너가 저번에 두고 간 거잖아.
아그런가? 듣고보니 그런것같아.. 줄려고 했는데 계속 까먹다가, 생각난 김에 지금 준다. 하는 손에게 고개 끄덕이고
머리 묶는 녕..
손은 그거 보다가 아무렇지 않게 돌아서 제자리로 가는데
실은 아까 댕기 풀고 애한테 머리 묶어주는 거 내내 지켜봤던 손이었겠지...
사실 머리끈도 몇번이고 줄 기회가 있었는데 이거 하나쯤은 가져도 되지 않나 어차피 쟤도 잊어버린 것 같은데... 이러면서 몰래 가지고 있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