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o lover | Taxidermy & Osteology enthusiast | Photography lover
Shoutout to @narerucca for drawing this Necromancer Doro to represent me! 🧡
Since I love taxidermy and make specimens in my spare time, my friends sometimes call me a "Necromancer." That’s actually the inspiration behind this artwork!
My biggest joys right now are collecting specimens and Doro merch. (Don't worry, I won't post any of the taxidermy process here!)
I’ll also share my photography from time to time.
ckiz5 retweeted
도로 수면안대 존재론 입문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 했고, 헤라클레이토스는 불이라 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그 말을 할 때 눈을 뜨고 있었다. 눈을 뜬 채 세계의 근원을 논한 것, 이것이 인류 철학의 첫 번째 오류다.
눈은 따뜻해야 한다. 이것은 의심할 수 없는 명제다. 차가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자는 결국 세상을 차갑게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눈은 쉬어야 한다. 이것 역시 자명하다. 전초기지의 모니터 앞에서 밤새 작전 보고서를 넘기는 지휘관의 눈은 하루 종일 깜빡임으로 휴식을 구걸한다. 따뜻함과 쉼, 이 두 진리가 만나는 지점에 하나의 사물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 '도로수면안대'라 부른다.
플라톤의 동굴 속 죄수들은 벽에 비친 그림자만 보고 그것을 실재라 믿었다. 플라톤은 동굴 밖으로 나가 태양을 보라고 했다. 아크의 시민들이 들었다면 쓴웃음을 지었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지하에 살고 있고, 지상에는 태양보다 랩처가 먼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이 간과한 것은 이것이다. 바깥은 위험하고, 태양은 눈부시다.
그러므로 진정한 깨달음은 동굴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다. 도로수면안대를 쓰는 순간 바깥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내면의 이데아만 남는다. 후대의 학자들은 이를 '휴대용 아크'라 불렀다. 랩처도 들어오지 못하고, 시프티의 긴급 통신도 닿지 않는 가장 작은 방주다.
후설은 판단중지, 즉 에포케를 말했다. 세계에 대한 판단을 괄호 안에 넣으라는 것이다. 도로수면안대는 이 철학적 행위를 물리적으로 구현한 최초의 장비다. 시각이 괄호 안에 들어가면 뇌는 남은 연산력을 상상에 쓴다. 이는 니케가 풀버스트에 들어가기 직전, 모든 잡음이 사라지는 그 찰나와 구조적으로 동일하다. 도로수면안대를 쓴 자의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것은 그래서 필연이다.
실제로 『도로학 저널』 실린 논문은, 도로수면안대를 쓰고 잠든 지휘관의 약 4%가 꿈에서 도로시를 만났다고 보고한다. 특수 모집 확률표보다 정직한 수치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나머지 96%에 대해 연구진은 "도로시가 필그림 일정으로 바빴던 것"으로 해석했다.
여기서 우리는 장자의 호접몽과 마주한다. 장자는 나비 꿈을 꾸고 깨어나, 자신이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자신의 꿈을 꾸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도로수면안대를 벗은 지휘관도 묻는다. 내가 도로시의 꿈을 꾼 것인가, 도로시가 나의 꿈을 꾼 것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도로롱이 우리 둘의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인가. 이 아포리아는 아직 풀리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폴리스적 동물이라 했다. 인간의 탁월함, 즉 아레테는 공동체 속에서 비로소 드러난다. 니케가 혼자가 아니라 스쿼드로 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로수면안대를 이마에 걸치고 밖을 나서 보라. 낯선 이가 다가와 묻는다. "그거 뭐예요?" 대화가 시작되고, 관계가 생기고, 공동체가 탄생한다. 폴리스의 기원은 아고라가 아니라 이마였다. 도로수면안대를 쓴 자가 인싸가 되는 것은 운이 아니라 존재론적 귀결이다. 상담 호감도가 오르는 원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추정된다.
여기에 도로롱 후드담요까지 두르면 한 단계가 더 열린다. 사람들은 처음에 황당해하고, 이어서 이해를 포기하고, 마침내 웃는다. 라피가 보았다면 아무 말 없이 한숨을 쉬었을 것이고, 아니스는 일단 사진부터 찍었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카타르시스를 비극에서만 찾았지만 그것은 그의 한계였다. 황당함이야말로 에우다이모니아, 곧 행복에 이르는 가장 짧은 길이다.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고, 코스프레는 니케의 모방이다. 그러나 모든 미메시스에는 대가가 따른다. 가발, 의상, 소품, 석 달의 제작 기간, 그리고 쥬얼보다 먼저 바닥나는 통장 잔고.
오컴은 "필요 이상으로 존재를 늘리지 말라"고 했다. 도로수면안대는 코스프레라는 거대한 미메시스를 단 하나의 동작으로 환원한다. 쓴다. 그걸로 끝이다. 준비 시간 3초, 이동 중에는 이마에, 입장 후에는 눈에. AGF 역사상 가장 오컴적인 코스프레가 여기서 완성된다.
여기에 도로 후드담요를 걸치면 미메시스는 모방을 넘어 현현에 이른다. 보는 이는 그것이 코스프레인지, 도로롱이 아크에 강림한 것인지 끝내 판별하지 못한다. 게다가 12월 행사장의 추위까지 막아주니, 이는 미학과 실용이 철학사에서 처음으로 화해한 순간이라 할 만하다. 다만 눈을 가린 채로 부스를 찾기는 어렵다. 이것은 철학이 아니라 동선의 문제이므로 본 논고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모든 사물에는 텔로스, 즉 목적이 있다. 의자는 앉기 위해, 잔은 마시기 위해, 니케는 인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그렇다면 도로수면안대의 텔로스는 무엇인가. 잠, 상상, 인싸, 코스프레, 그리고 도로시. 하나의 사물이 이토록 많은 목적을 품은 사례는 철학사에 없다.
소크라테스는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도로수면안대를 쓴 지휘관은 한발 더 나아간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는 것을 본다.
눈은 따뜻해야 하고, 눈은 쉬어야 한다. 나머지는 증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반증된 적도 없다.
도로시가 꿈에 오지 않을 확률은 96%다. 하지만 안대를 쓰지 않으면 그 확률은 100%가 된다. 이것은 철학이 아니라 산수다.
파스칼은 신의 존재에 내기를 걸라 했다. 우리는 21,000원에 내기를 건다. 잃어도 꿀잠이고, 얻으면 도로시다.
망설이는 지휘관의 눈은 오늘 밤도 차갑게 깜빡일 것이다.
🌙 도로 수면안대 | 21,000원
🧥 도로 후드담요와 함께라면 현현 완성
🔗 kko.to/OgkZNEZ4ww
#승리의여신니케 #도로수면안대 #도로시 #꿀잠도로 #한밤의개소리
ckiz5 retweeted
I am very grateful to Dorocord for the opportunity to meet Batdoro, without her, my life would only be half as beautiful, and through her I was also able to meet my good friend @R4Z0R2305 !
I wish Dorocord and everyone who works there all the best for the future and thank you again for Batdoro, Dofo, Handoro and many other Doros that you have made for us! ♥️🍊
#doro
ckiz5 retweeted
The picture turned out so great! 😍
Many thanks to @neiko1201 and @Yenka_Dorupee for this wonderful story and illustrations, I had so much fun reading it! ☺️🙌
#doro
ckiz5 retweeted
It was so much fun taking the photos for @narerucca ! ☺️📷
I'm very happy with the 2026 calendar and can hardly wait to hold the next one in my hands (the Doros will probably take it away from me anyway 😆🍊)
I highly recommend this to everyone because Rucca has put so much love into the drawings! 🍊🖍️
#doro
beautiful shots of my 2026 calendar "A Year with DORO" captured by @Aizen_045 ☺️🧡
still can't believe my art made it to the other side of the world 😭🥹
thank you, Leo & the Batdoro family!!
"2027 with Doro" calendar coming soon... VERY limited pre-order slots! 🍊
#doro
ckiz5 retweeted
Hello doro friends i finished chapter 41 and yeah me and dofo had the same reaction of what just happened
ckiz5 retweeted
Doro needs help! she's hungry and wants oranges...
#doro
ckiz5 retweeted
why don't Dorofriends' replies show up in my mentions tab?.. i have to scroll manually to find them...
sorry if i missed any replies from you
( ߹꒳߹ )
ckiz5 retweeted
So happy to finally share My Doro Project! ❣️
🍊 "2027 with Doro" Calendar! 🍊
It's an A5-sized desk calendar, and comes with 3 secret exclusive illustrations plus Doro stickers as a bonus! 🧡
Price to be announced, and i'd really love to hear what feels fair to you! 🍊
#doro
ckiz5 retweeted
beautiful shots of my 2026 calendar "A Year with DORO" captured by @Aizen_045 ☺️🧡
still can't believe my art made it to the other side of the world 😭🥹
thank you, Leo & the Batdoro family!!
"2027 with Doro" calendar coming soon... VERY limited pre-order slots! 🍊
#do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