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엄마네 집에서 온 가족이 모여 김장을 했다.
배추는 평창 산지에서 직접 사 와 천일염으로 절였고, 강화도 생새우와 액젓, 무채, 대파, 쪽파, 갓, 마늘, 생강에 설탕을 조금 넣어 속을 만들었다.
미리 절여둔 배추에 속을 넣고 정성껏 비비니, 그제야 제대로 된 김장김치가 완성됐다.
사 먹는 김치도 맛있지만, 역시 늦가을에 직접 담가 두면 한 해가 든든하다.
한국인의 겨울을 상징하는 이 풍경을, 어느 나라가 자기네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김치는 한국이다. 😄
칼국수 좋아해요? 특히 사골 칼국수…
칼국수 마니아라면 여기 꼭 가보세요. 서울 종로에 있는 오래된 노포인데 칼국수 국물이 진짜 진하고 맛있어요. 둘 이상 가면 반드시 보쌈 시켜 드시고 칼국수는 한두 그릇만 시켜서 인원수 대로 나눠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보쌈에 김치 그리고 배추 딱 이것만 나오는데 고기도 야들야들. 셋이서 가면 보쌈 하나에 칼국수 2개 시켜서 3개로 나눠달라 하시면 됩니다. 제가 맛본 사골 칼국수는 여기가 최고!!
🚩 대련집 : 서울특별시 종로16길 37
김밥을 보니 오래전 일화가 생각난다.
결혼하고 얼마 후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아버지가…
- 자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김밥이나 만들어 먹을까?
- (엄마) 자기가 안 만드니 쉬운줄 아나보지? 당신이 만들어 먹던가!
하고 크게 소리치던 생각이 난다. 그 이후로 절대 아내 앞에서 간단하게 뭘 먹자는 말을 안한다.
😂